16일 저녁부터 26일까지 10일간 유니온역 남단 터널 개보수 공사

VRE, 랑팡역(L’Enfant)까지만 운행… 엠트랙, 셔틀버스 연계 운행

이번 주말부터 워싱턴 DC 유니온역과 버지니아를 잇는 주요 철도 노선이 10일간 운행을 전격 중단하거나 대폭 축소한다. 출퇴근길 한인들을 비롯한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차질이 예상된다.

엠트랙(Amtrak)과 버지니아 래피드 익스프레스(VRE)는 유니온역 남쪽 '퍼스트 스트리트 터널' 내 핵심 교차점(A-Interlocking)의 노후 철로 교체 공사로 인해 16일(금) 저녁부터 오는 26일(월)까지 열차 운행을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사는 선로 신뢰성을 높이고 지연 운행을 줄이기 위한 기반 시설 현대화 작업의 일환이다.

공사는 금요일 저녁 VRE의 주중 마지막 운행이 끝난 직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로 인해 오는 19일(월)부터 23일(금)까지 VRE는 유니온역 구간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 이에 따라 북쪽 방면 열차는 랑팡(L’Enfant)역에서 종착하며, 남쪽 방면 오후 퇴근길 열차 역시 유니온역이 아닌 랑팡역에서 출발하도록 변경된다.

엠트랙 역시 주요 노선이 영향권에 들어간다. 공사 기간 동안 유니온역과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역 사이의 열차 운행이 중단되며, 엠트랙 측은 두 역 사이를 연결하는 대체 셔틀버스를 열차 시각에 맞춰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차단 공사 기간 동안 정비팀은 열차 선로를 전환하는 이중 스위치 장치와 대각선 교차 선로(다이아몬드) 등 핵심 장비를 교체한다. 또한 신형 전동 스위치 설치, 터널 내 자갈(바라스트) 교체 및 배수 시설 개선 작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