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인스빌·메이슨·프로비던스 3개 구역 대상 시범 운용

표지판 교체 즉시 단속 시행… 향후 대상 도로 추가 확대 계획

페어팩스 카운티 내 10개 도로의 제한 속도가 이번 가을부터 기존 시속 25마일에서 20마일로 전격 하향 조정된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운전자 모두가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교통 안전 시범 사업의 일환이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통국(FCDOT)은 드레인스빌(Dranesville), 메이슨(Mason), 프로비던스(Providence) 등 3개 감독구(District) 내 주요 도로 구간의 제한 속도를 낮추고, 이에 따른 교통 흐름 및 안전 개선 효과를 정밀 측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국 관계자에 따르면 신규 속도 제한 표지판은 다음 주 중 설치될 예정이며, 표지판 교체 작업이 완료되는 즉시 단속 효력이 발생한다.

버지니아주의 도로 관리는 대부분 주 교통부(VDOT)가 전담해 왔으나, 버지니아 주법개정으로 지방정부의 자치 권한이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 주거지나 상업 지구 내 기존 시속 25마일 도로에 한해 카운티 정부가 최저 시속 15마일까지 직접 제한 속도를 하향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도로는 각 지역구 슈퍼바이저 위원회와의 협의는 물론, 주민 의견 수렴, 횡단보도·보도 설치 여부, 대중교통 정류장 수, 보행자 통행량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결정되었다. 특히 카운티 내 소득·주거·교통 여건 등을 종합 평가한 ‘페어팩스 카운티 취약성 지수(Vulnerability Index)’도 중요하게 반영되었다.

지역별 대상 도로는 다음과 같다.

  • 드레인스빌 구역: ▲더글라스 드라이브(조지타운 파이크~배런 로드) ▲배런 로드(랜돌프 로드~잉글사이드 에비뉴) ▲잉글사이드 에비뉴(배런 로드~돌리 매디슨 블러바드)

  • 메이슨 구역: ▲패트릭 헨리 드라이브(리즈버그 파이크~비치웨이 드라이브) ▲피스 밸리 레인(저스티스 고등학교 서측) ▲비치웨이 드라이브(패트릭 헨리 드라이브~네비우스 스트리트) ▲네비우스 스트리트(리즈버그 파이크~비치웨이 드라이브) ▲블레어 로드(비치웨이 드라이브~글렌 칼린 드라이브)

  • 프로비던스 구역: ▲플래그폴 레인(화이트 그래닛 드라이브~보지 스트리트) ▲부시맨 드라이브(보지 스트리트~블레이크 레인)

카운티 교통국은 이번 1차 시범 구역 설치 및 데이터 수집을 마치는 대로 슈퍼바이저 위원회와 협력하여 속도 하향 대상 도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