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상수도국, 6개월 종합 정밀 검사 결과 발표… “지속적 환경 피해 징후 없어”
지난 1월 대규모 하수관 파열 사고로 대량의 미처리 오수가 유출됐던 포토맥 강(Potomac River)이 정밀 수질 검사 결과 이전의 정상 상태를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워싱턴DC 상수도국(DC Water)은 포토맥 강 유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각적 수질 확대 검사 결과, 하수 유출에 따른 지속적인 환경 피해나 오염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월 19일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 인근을 지나는 지름 72인치 대형 대형 하수관인 ‘포토맥 인터셉터(Potomac Interceptor)’ 파이프라인 일부가 붕괴하면서 시작됐다. 사고 직후 약 8일 동안 무려 2억 4,000만 갤런에 달하는 미처리 오수가 포토맥 강 본류 및 인근 지류로 유입됐다.
DC Water는 유출 직후 범람 지점 상·하류 최대 10개 주요 지점을 지정하고 6개월 이상 매일 대장균(E. coli) 검출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했다. 초기 검사에서 대장균 수치가 포토맥 강의 일반적인 평시 수치 범위 내로 신속히 안정화되면서 관련 보건 경보는 일찌감치 해제된 바 있다.
DC Water는 단기적인 대장균 수치 안정화에 그치지 않고 생태계 전반에 미친 장기적 영향까지 정밀 평가하기 위해 지난 8월 종합 수질 정밀 검사를 단행했다.
메릴랜드주 내 범람 지점 상·하류 6개 주요 측정소에서 총 5차례에 걸쳐 채취된 검체 분석에는 다음과 같은 수질 항목이 다각도로 포함됐다.
용존 산소 농도(Dissolved Oxygen): 수생 생태계 호흡 및 자정 작용 평가지표영양물질(Nutrients): 부영양화 및 적조 현상 유발 요인 분석
중금속 및 화학 성분(Metals): 오수 유입에 따른 화학적 오염 잔류 여부 확인
정밀 분석 결과, 모든 검사 항목에서 측정된 수치는 예년의 정상 범위 안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하수 유출로 인한 장기적인 환경 훼손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매튜 T. 브라운(Matthew T. Brown) DC Water 임시 총괄 관리자는 “이번 정밀 검사 결과는 앞선 초기 수질 조사 결과들이 제시했던 바와 같이 포토맥 강이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되돌아왔음을 다시 한번 확고히 입증해 주는 재확인”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