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당국이 노동절 연휴를 맞아 도로 위 위협 요인을 뿌리 뽑기 위한 대대적인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메릴랜드주 교통부(MDOT)와 주경찰(MSP)은 연휴 기간 인명 피해를 줄이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 전역에서 단속 순찰과 교통안전 캠페인을 강력하게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메모리얼 데이부터 노동절에 이르는 여름철은 도로교통 사고 사망자가 집중되어 ‘가장 위험한 100일’로 분류된다. 주 당국의 최근 5년간 집계에 따르면, 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 중 음주운전으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만 약 800명에 달한다.
주경찰은 주요 간선도로와 사고 다발 구간을 중심으로 순찰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음주 및 약물 운전(DUI)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경찰 당국은 올해 들어서만 이미 3,500여 명의 음주 운전자를 적발했으며, 이 가운데 560명은 볼티모어 지역의 음주운전 전담 단속반(SPIDRE)에 의해 검거됐다.
단속 대상은 음주 운전에 그치지 않는다. 과속 및 난폭 운전에 대한 적발 수위도 대폭 끌어올린다. 올해 주경찰이 단속한 사례 중 제한속도를 시속 30마일 이상 초과한 운전자는 4,600여 명에 이르며, 시속 100마일을 넘겨 질주하다 적발된 초과속 운전자도 700여 명에 달한다.
MDOT는 운전 중 스마트폰 조작 등 주의 산만 행위를 금지하는 ‘속도를 줄이세요’ 캠페인을 병행한다. 더불어 도로 공사 구역을 지날 때는 작업 차량 안전을 위해 차선을 변경하고,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약물이나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타인의 목숨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행동”이라며 “순간의 그릇된 판단이 수많은 가정과 지역사회에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안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해 노동절 연휴 기간(8월 25일~9월 1일) 동안 메릴랜드에서는 운전 장애로 인한 교통사고가 150여 건 발생해 4명이 사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