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정부가 출퇴근 시간에 따라 운행 방향을 바꾸던 Interstate 95(I-95) 가변 차선(Express Lanes)을 상·하행 양방향 24시간 전용 도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버지니아 도로교통국(VDOT)은 27일, 페어팩스 카운티 스프링필드 인터체인지부터 스폿실베이니아 카운티까지 이어지는 45마일 구간의 가변 차선을 확장하고, 24시간 양방향 운용 체제로 바꾸기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북버지니아 유료 도로망을 건설·관리하는 민간 기업 ‘트랜스아반(Transurban)’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현재 해당 구간은 오전과 오후 출퇴근 시간대에 맞춰 한쪽 방향으로만 통행이 가능해, 반대편 도로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VDOT은 성명을 통해 “기존 I-95 가변 차선은 주 가행 방향으로만 가변 운영되고 있다”며 “양방향 차선을 추가 확보하면 북버지니아와 프레더릭스버그 지역 I-95 일반 차선의 상습 정체를 완화하고, 운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통행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통 당국은 이번 타당성 조사와 함께 도로 확장이 인근 교통량, 공기 질, 소음, 주변 부동산 및 자연·역사적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환경 영향 평가도 병행할 예정이다.
다만 VDOT 측은 프로젝트 완공 시점이나 구체적인 예산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