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청, 28일 밤 10시까지 주의보 발령… 주말엔 맑고 쾌적한 날씨
워싱턴 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일대에 27일 저녁부터 우박과 강풍을 동반한 강력한 뇌우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돼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당국은 "목요일 낮 동안 쌓인 열기와 습기로 인해 저녁 시간대 기습적인 중대형 뇌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요 위험 요인은 피해를 줄 수 있는 강력한 바람과 대형 우박"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메릴랜드 중앙 및 북동부 지역에는 국지성 호우가 집중될 전망이다. 기상 관계자는 일주일 전 퀸애인스 카운티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더 북쪽과 북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고기압성 회전(Spin-up)에 따른 국지적 토네이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상 악화는 오후 9시에서 10시 사이에 점차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NWS)은 워싱턴 DC를 비롯해 페어팩스, 라우던, 알링턴, 프린스 윌리엄 등 버지니아 24개 카운티 및 주요 독립시, 메릴랜드 몽고메리·프린스 조지스 등 14개 카운티 전역에 기상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의 주의보는 28일 밤 10시까지 유지된다.
금요일인 28일 오후에도 찬 공기 전선이 이동하며 한때 소나기와 뇌우가 이어지겠으나, 위험 수준은 목요일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에는 기온이 80도대 중반으로 떨어지며 맑고 건조한 날씨를 되찾겠으나, 다가오는 월요일부터는 다시 기온과 습도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