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윌리엄 카운티가 길거리 구걸(Panhandling) 현상을 줄이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지역 사회 복지 자원과 연결하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

카운티 정부는 '지역사회 구걸 대응 이니셔티브(Community Panhandling Response Initiative)'의 일환으로 주요 도로변 및 교차로에 대형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길거리에서 직접 돈을 주기보다 검증된 지역 비영리 단체를 통해 구호 활동을 지원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설치되는 표지판에는 푸른 바탕에 흰색 글씨로 "직접 주는 도움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습니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에 기부하세요. 구걸하는 이들을 돕는 올바른 방법을 알아보려면 311로 전화하세요(Handouts Don't Help. Give Where It Counts. Call 311 to find out how you can better help panhandlers)"라는 문구가 담겼다.

주민들이 도로에서 구걸하는 이들을 발견하고 311로 신고하거나 문의하면, 전담팀이 이들을 주거 지원, 식량 보조, 취업 지원, 정신 건강 서비스 등 필요한 카운티 복지 프로그램으로 즉시 연결해 준다.

이번 조치는 2024년 12월 첫선을 보인 카운티의 '가치 있는 기부(Give Where It Counts)' 캠페인의 연장선이다. 카운티 사회복지국(Department of Social Services)은 2024년 전담 대응팀을 구성하고 경찰국과 협력해 구걸 행위가 자주 발생하는 주요 교차로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왔다.

카운티 관계자는 "8월부터 설치된 표지판은 약 두 달간 시범 운영될 예정"이라며 "시범 운영 기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효과성을 평가한 뒤 향후 확대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역 비영리 단체 후원 방법이나 카운티 311 신고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 그리고 지역 사업체가 자체 프린트해 붙일 수 있는 안내 표지판 툴킷은 카운티 공식 웹사이트(pwcworks.pwcva.gov/panhandling-respons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