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프리덤 250 그랑프리’ 개최… 펜실베이니아·콘스티튜션 아베뉴 등 닫혀

21일 새벽부터 23일 밤까지 최장 통제… 주차 금지 구역 최대 9월 중순까지 지속

GW 파크웨이 일대 촬영 통제… 경찰 “상가·주차장 이용 차량은 사유 설명 후 진입”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워싱턴 D.C.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모터스포츠 대회 ‘프리덤 250 그랑프리(Freedom 250 Grand Prix)’를 앞두고 대규모 도로 통제와 주차 제한 조치가 시행된다. 대회 기간 D.C. 시내 주요 도로가 차단됨에 따라 출퇴근길과 주말 도심 운전자들의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워싱턴 D.C. 메트로폴리탄 경찰국과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열리는 레이스를 위해 시내 중심가 전역에 걸쳐 단계별 차량 통제 및 긴급 주차 금지(Emergency No Parking) 조치를 단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가장 광범위한 도로 통제는 21일 오전 3시부터 레이스가 끝나는 23일 밤 11시 59분까지 집중된다. 이 기간 동안 펜실베이니아 아베뉴, 콘스티튜션 아베뉴, 인디펜던스 아베뉴 등 D.C. 도심을 관통하는 핵심 간선도로와 주요 연방 정부 기관 주변 도로가 차량 통행금지 구역으로 지정된다.

또한 대회 구조물 설치 및 철거 작업에 따라 통제 영향은 행사 직후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예정이다. 일부 도로 통제 및 주차 제한은 8월 26일까지 이어지며, 내셔널 몰 인근의 주요 도로들은 오는 9월 3일, 일부 구역(3가 및 7가 일부)은 최대 9월 15일까지 주차 금지 조치가 유지된다.

본 경기에 앞서 미군 각 군의 기념 영상을 촬영하기 위한 한시적 도로 차단도 진행된다. 국립공원관리청은 20일 오전 조지 워싱턴 메모리얼 파크웨이(GW Parkway), 아나코스티아 드라이브, 메모리얼 브리지 인근 구역에서 미 해안경비대(USCG) 관련 촬영을 위해 구간별 통제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경찰 당국은 통제 구역 내 건물 및 주차장, 하역장을 이용해야 하는 거주자나 임직원 차량에 한해 제한적으로 진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차단선에 도달한 운전자는 현장 경찰관에게 방문 목적과 목적지를 간략히 설명해야 진입 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다.

D.C. 경찰 관계자는 “행사 기간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운전자는 사전에 우회 도로와 이용 가능한 주차장 진입로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프리덤 250 그랑프리 관련 상세 통제 지도와 반입 금지 물품 등 자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 웹사이트 및 D.C. 경찰국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