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렛허브 조사… 임금 격차·여성 임원 및 정치인 비율 낮아

작업 환경, 교육, 보건 등 다방면서 남녀 불평등 드러나

 

버지니아주가 미국 내에서 여성 평등 수준이 가장 낮은 주 중 하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금융 전문 매체 '월렛허브(WalletHub)'가 발표한 '2026년 여성 평등 최우수 및 최악의 주'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주는 전국 50개 주 가운데 43위에 머물러 '여성이 살기 가장 불평등한 주' 8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월렛허브는 미국 내 여성들이 얼마나 공정한 대우를 받고 있는지 측정하기 위해 총 17개 주요 지표를 비교 분석했다. 주요 조사 항목에는 남녀 간 소득 및 실업률 격차, 여성 의원 및 기업 임원 비율, 석·박사 등 고학력 여성 비중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정부 기관 및 주요 연구 비영리단체, 교육 기관의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버지니아주는 직장 환경과 경제적 기회, 교육 attainment, 보건 및 정치적 대표성 등 다방면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고위직 진출을 나타내는 여성 임원 및 고학력자 격차와 임금 차별 지표에서 하위권을 면치 못하며 남녀 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월렛허브 분석가는 "여성 평등을 실현하는 것은 단순히 법적 권리를 부여하는 것을 넘어, 금융·경제적 기회와 교육, 정치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주정부 차원의 개선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