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카운티 부촌 맥클린 지역의 대표적 산책로 인근에서 한 여성이 칼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월요일인 17일 오전 7시경, 맥클린과 그레이트폴스 경계 지역에 위치한 '디피컬트 런 트레일(Difficult Run Trail)' 인근 소형 비포장 주차장에서 한 여성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조깅하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들은 해당 여성이 현장에서 이미 사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페어팩스 카운티 거주자라는 사실은 확인했으나, 신원 및 구체적인 연령대 등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사건 현장을 지휘 중인 제이슨 챈들러 경감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로서는 이번 사건이 무작위 표적 범죄라고 볼 만한 직접적인 정황은 없다"면서 "사건 발생 시각인 오전 7시 전후로 인근 지역에서 수상한 사람이나 차량을 목격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사건이 발생한 트레일 바로 인근에 거주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범행 동기 및 용의자 추적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현재 수사관들은 사건 현장 주변의 보안 카메라(CCTV) 영상 확보를 위해 인근 지역을 수색하는 한편, 수사를 위해 조지타운 파이크(Georgetown Pike) 일부 구간의 통행을 전면 차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