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본사를 둔 원격의료 전문 기업 ‘메드보야지 글로벌(MedVoyage Global Inc.)’이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시에 미주 총괄 본부를 세우고 북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페어팩스시 경제개발국(FCED)에 따르면, 메드보야지는 지난 8월 1일 자로 윌로우우드 플라자(10300 Eaton Place) 내 ‘메이슨 엔터프라이즈 센터(Mason Enterprise Center)’와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메드보야지는 위성 통신 기술을 활용해 해상 선박 및 오지 등 극단적인 환경에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연결하는 원격 통합 의료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북미와 아시아에 글로벌 관제 센터를 두고 전 세계 40개국에서 연간 15만 건 이상의 긴급 원격 진료를 처리하고 있으며, 원격 자동 약국 관리 시스템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페어팩스 미주 본부는 영업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규제 대응 업무를 총괄하게 되며, 메드보야지는 향후 2년간 현지 채용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메드보야지의 페어팩스 유치에는 버지니아 경제개발파트너십(VEDP)과 북버지니아 경제개발연합(NOVEDA)이 공동으로 참여해 지원했다.

네모 텡(Nemo Teng) 메드보야지 CEO는 "메이슨 엔터프라이즈 센터는 북버지니아의 우수한 기술 인력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 해안경비대(USCG), 보건복지부(HHS), 국방부(DOD) 등 연방 주요 규제 기관 및 고객사와 인접해 있어 최적의 거점"이라며 "이번 입주를 계기로 북미 전역에 해상 긴급 원격 의료 솔루션을 신속히 보급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드보야지가 입주한 메이슨 엔터프라이즈 센터는 조지메이슨대학교(GMU)와 페어팩스시 경제개발국이 공동 운영하는 스타트업 창업 보육 기관으로, 페어팩스 외에도 알링턴과 허든 등 북버지니아 거점 지역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술 기업 유치를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