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64세 장년층·10대 자녀 가구·노숙자 등 타격

웨스 무어 주지사 "맞춤형 문자로 재신청 안내… 행정 절차 단축할 것"

연방정부의 연방 영양보조프로그램(SNAP·일명 푸드스탬프) 자격 규제 강화로 인해 메릴랜드주에서만 3만 5천 명 이상의 주민이 급식 지원을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실이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연방 정부의 새로운 SNAP 규정이 시행된 이후 메릴랜드주에서 혜택을 잃은 수혜자는 최소 3만 5,861명에 달한다.

이번 연방 정부의 조치로 근로 시간 보고 의무가 새로 부과되거나 수혜 자격 요건이 대폭 강화됐다. 피해 집단별로 살펴보면 55세~64세 성인 1만 2,401명, 14세~17세 자녀를 둔 가구 구성원 1만 1,974명 , 숙자 1만 1,472명 , 합법적 이민자 4,566명 등이 포함됐다. 특히 난민이나 망명 신청자 등 일부 이민자 집단은 영주권(Green Card) 제시가 의무화되면서 지원 대상에서 대거 제외됐다.

현재 메릴랜드주에서는 매달 26만 6,000명의 아동을 포함해 62만 5,000명 이상이 SNAP 혜택을 받고 있으며, 수혜자 1인당 월평균 지원금은 182달러 수준이다.

무어 주지사는 이 같은 연방 정부의 조치를 ‘H.R. 1’ 법안에 따른 공격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무어 주지사는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을 위협하는 연방 정부의 불필요한 행정 절차(Red Tape)에 맞서 주 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어떠한 가정도 굶주리지 않도록 끝까지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지사실은 자격을 상실한 주민들을 다시 지원 프로그램에 연결하기 위해 대대적인 구제 조치에 나선다. 우선 근로 요건 충족 문제로 자격을 잃은 약 2만 5,0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자메시지(SMS)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이 재신청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급식 지원을 계속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또한, 메릴랜드주는 지난해 도입된 ‘메릴랜드 혜택 통합 신청 시스템(Maryland Benefits One Application)’을 통해 이미 28만 9,000명 이상의 주민에게 SNAP을 연계했으며, 자격 갱신 절차 간소화 및 칩·탭 기능이 탑재된 신형 EBT 카드 도입 등으로 자격 유지율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표는 주 의회 입법감사국(OLA)이 메릴랜드주 인간서비스부(DHS)의 SNAP 부실 관리 실태를 지적한 보고서를 내놓은 지 수주 만에 나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00만 달러 상당의 복권 당첨자와 1,850명의 수감자가 부정으로 혜택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릴랜드주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기준치를 초과한 지급 오류율(과다 지급 및 미달 지급)로 인해 연방 정부로부터 2,8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DHS 측은 "컴퓨터 시스템의 경고 조치에도 불구하고 수혜가 철회되지 않았던 문제를 시정하고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Over 35,000 Marylanders Lose SNAP Benefits Following Federal Rule Changes

More than 35,000 Maryland residents have lost their 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 (SNAP) benefits since stricter federal guidelines under H.R. 1 took effect last November, Governor Wes Moore’s office announced Wednesday.

The revised federal regulations introduced expanded work-reporting requirements and stricter eligibility criteria—such as requiring green cards for certain immigrant groups—disproportionately affecting vulnerable populations:

  • 12,401 adults aged 55 to 64

  • 11,974 individuals in families with children aged 14–17

  • 11,472 individuals experiencing homelessness

  • 4,566 lawful immigrants

In response to federal "red tape," Gov. Moore announced a targeted text-message outreach campaign to reach approximately 25,000 impacted residents, guiding them on how to reapply and maintain benefits while fulfilling work requirements. The administration is also leveraging the Maryland Benefits One Application (which has connected nearly 290,000 residents to food assistance) and issuing upgraded chip-and-tap EBT cards.

Audit Findings & Penalties: The announcement follows a state audit showing Maryland’s Department of Human Services (DHS) misallocated benefits to ineligible recipients—including a $2 million lottery winner and over 1,850 incarcerated individuals. High error rates resulted in $28 million in federal penalties from 2022 to 2024. DHS stated it is resolving these issues to ensure program integrity.